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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모으는 예비 동작으로 극적 재기..2경기서 12타점 폭발

LG 채은성 3타점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LG 트윈스의 경기. 4회 초 LG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LG 채은성이 우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0.7.29 tomatoyoon@yna.co.kr
LG 채은성 3타점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LG 트윈스의 경기. 4회 초 LG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LG 채은성이 우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0.7.29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중심 타자 채은성(30)이 극적으로 부활했다.홀짝게임

타격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을 거친 채은성은 1군에 복귀한 2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7타수 3안타에 8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채은성의 홈런은 6월 16일 이래 42일 만에 터졌다.

29일 경기에서도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5타수 2안타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틀간 홈런 2방에 안타 5개, 타점 12개를 수확해 LG의 3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한 달 내내 처참한 타율로 고심하던 채은성은 7월을 다 보내기 전에 반전의 계기를 찾았다.

돌파구를 뚫는 데 황병일 LG 퓨처스(2군) 감독이 큰 도움을 줬다.

채은성 부상 6월 21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두산-LG전에서 9회 말 LG 채은성이 내야안타 후 부상으로 업혀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채은성 부상 6월 21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두산-LG전에서 9회 말 LG 채은성이 내야안타 후 부상으로 업혀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채은성은 6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치기 전까지 타율 0.307에 홈런 5방을 쳐 순항 중이었다.파워볼게임

그러나 부상 이후 완전히 감각을 잃었다.

부상 치료 차 잠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 6월 30일 이래 타율 0.093(43타수 4안타)이라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3할대 초반의 타율은 0.259로 5푼 가까이 떨어졌다.

탈출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은성은 결국 2군에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채은성은 타격 자세를 바꿔보자는 황병일 2군 감독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시즌 중 타격 자세 수정은 타자들에게 극심한 혼란을 줄 수 있기에 황 감독은 변화를 최소화했다.

이른바 타격 ‘예비 동작’만 추가했다.

2군에 가기 전과 다녀온 후 채은성의 타격 자세를 보면, 달라진 점이 확연하다.

요즘 채은성은 타격 예비 동작 때 타석에서 들고 있는 방망이로 어깨를 두어 차례 툭툭 내려쳐 타이밍을 잡고 힘을 모은다.

전에는 방망이를 일자로 들고 서 있다가 바로 공을 맞혔다.

황병일 감독은 새로운 타격 자세를 활시위를 당기는 것에 비유했다.

황 감독은 “활을 당길 때 오른쪽 어깨를 최대한 늘려 시위를 당기지 않나. 그런 이치와 비슷하다”며 “채은성이 전에는 어깨를 움츠린 자세에서 타격했다면, 지금은 예비 동작으로 어깨를 가볍게 푼 뒤 타격 때 최대한 힘을 모아 칠 수 있게 자세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어깨가 움츠러든 장면은 슬럼프에 빠진 타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마음이 조급해 공을 맞히는 데만 생각할 때 나오는 타격 자세라는 게 황 감독의 설명이다.

이러면 타구에 힘이 실리지도 않을뿐더러 정확하게 맞힐 수 없다고 황 감독은 잘라 말했다.

2점 적시타치고 활짝 웃는 채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2점 적시타치고 활짝 웃는 채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채은성은 새 타격폼 교정 후 스스로 생존법을 터득했다.파워볼게임

2016년 처음으로 시즌 타율 3할을 치고 작년까지 세 차례 3할 타율을 기록해 자신만의 타격 이론을 정립한 채은성은 비교적 빨리 새 타격 자세에 적응했다.

1군에 올라오기 전 2군 4경기에서 매일 안타를 치는 등 19타수 6안타를 때리고 1군에 재등장했다.

2경기에 불과하지만, 타격 자세 수정은 일단 성공적이다.

타자나 투수 모두 미세한 변화에도 아주 민감하다. 시즌 중 자세 교정은 그래서 더욱더 어렵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채은성은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을 새롭게 택했다. 도전의 결과 채은성은 잃었던 미소를 찾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골프를 배운지 1~2년쯤 된 초보들은 벙커나 러프에 들어가면 맥을 못 춘다. 드라이브 샷을 잘 날려 파온을 눈앞에 두고도 세컨 샷을 벙커나 러프로 날리는 바람에 버디나 파의 희망을 접고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를 감수하는 고통을 맛본다.

싱글이나 구력이 10년 이상 된 골퍼들은 웬만하면 한 번에 벙커를 빠져나와 쉽게 파 세이브를 하거나 최악의 경우 보기로 막지만 초보 골퍼들은 벙커에만 들어가면 두세 타를 까먹고 만다.

싱글 골퍼들이 벙커나 러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많은 미스샷을 경험한 결과다.

다른 샷에 비해 연습기회가 적은 벙커에서의 미스샷은 아마추어에겐 당연하다. 볼이 벙커에 들어가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골퍼는 없다. 수많은 미스 샷을 통해 벙커샷에 익숙해지면서 벙커 노이로제에서 벗어났을 뿐이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기막히게 잘 하는 사람을 가끔 만난다. 파온을 못해도 어렵지 않게 볼을 홀에 붙여 컨시드를 받아내고 어프로치 버디를 하기도 한다.

동반자들은 그에게 어프로치의 비결을 묻기 마련이다. 그는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그동안 그린 주변에서 뒷땅이나 토핑으로 주머니를 많이 털렸거든요. 살아남기 위해서 달밤에 공원 잔디밭에서 연습 좀 했지요.”

드라이브 샷 OB로 호된 고생을 해봐야 OB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스윙을 터득할 수 있다. 처음부터 드라이브 샷이 잘 맞고 OB도 나지 않았다면 드라이버의 달인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숱한 드라이브 샷 미스가 드라이브 달인의 바탕이 된 것이다.

늑대 무리는 자연계에서 가장 유능한 사냥조직이지만 그 실패율은 대략 90%에 달한다. 열 번 사냥을 시도해서 겨우 한 번 성공하는 셈이다.

늑대들은 언제나 굶주려 있다. 사냥은 늑대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늑대들은 배고픔 때문에 미친 듯이 살상하거나 자포자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람처럼 자괴감에 빠지는 일도 없다. 늑대들은 오로지 바로 눈앞에 놓인 과제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들은 사냥에 실패하면서 계속 사냥기술을 연마해 나간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다음 사냥에 활용함으로써 마침내 성공적인 사냥법을 터득한다.

인간들이 말하는 실패개념은 늑대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늑대에게 실패한 사냥은 단지 기술을 재정비하고 전의를 가다듬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일 뿐이다. 그들은 실수를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인간들이 실패라 부르며 부끄러워하는 것을 늑대들은 지혜로 변화시킨다.

사자나 표범 같은 맹수도 사냥 성공확률이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90%의 실패한 사냥에서 10%의 성공을 건져 올리는 것이다.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하던 사업이 망해 은퇴연금 105달러로 새 사업을 시작했다. 주유소 창고에서 닭튀김요리를 연구, 전국을 돌며 레시피를 설명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1008번 거절당한 끝에 1009번째에 성공, 세계적인 체인을 갖춘 오늘의 KFC로 성장할 수 있었다.

토마스 에디슨도 전구의 필라멘트를 찾기 위해 수백 가지 물질을 실험해 백열전구를 발명했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엔 K. 롤링은 원고를 들고 10여 군데 출판사를 찾아갔으나 퇴짜맞고 겨우 한 군데서 연락을 받고 출판,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골프에서 미스 샷을 빼면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 골프채를 놓지 못하는 것도 미스 샷 때문이다. 골프 고수로 부러움을 사는 것도 미스 샷의 결과다.

미스 샷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 실패가 나를 강하게 만들 듯 미스 샷은 골프의 달인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일 뿐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왼쪽부터).
▲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카티 피펜(55, 203cm)이 마이클 조던(57, 198cm)과의 사이가 금이 갔다는 항간에 소문을 일축했다.

피펜과 조던은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같이 뛰며 6번의 파이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던이 1인자, 피펜이 2인자로 1990년대 NBA를 지배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요즘 농구를 접한 NBA 팬들도 피펜과 조던의 업적은 잘 알고 있다.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인기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 영향 때문이다.

‘더 라스트 댄스’엔 시카고가 1997-98시즌 6번째 우승에 나서는 험난한 과정이 담겨 있다. 여기엔 피펜과 당시 시카고 단장인 제리 크라우스와의 갈등도 나온다. 뛰어난 활약에도 장기 계약에 묶여 낮은 연봉을 받은 피펜은 공개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토로한다.

급기야 시즌 중 발목 수술을 받으며 오랜 기간 결장한다. 시즌 개막 전 부상 부위를 치료할 수 있었지만 피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더 라스트 댄스’에서 조던은 “충분히 시즌 전 치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피펜이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피펜과 조던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피펜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이를 반박했다.

그는 “내가 왜 30년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하겠나? ‘더 라스트 댄스’ 속 내용은 나를 전혀 괴롭히지 않았다. 오히려 1990년대 농구를 몰랐던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전성기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18/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18/

[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타선이 제대로 물이 올랐다. 지난 주말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28~29일 이틀간 SK를 상대로 36안타와 35득점을 뽑아냈다. 올시즌 LG 타선이 이렇게 활발하게 터진 적은 없다. 타격이라는 게 사이클을 타기 마련인데, 지금 LG 타자들은 동반 상승세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채은성이 3번타순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군서 경기와 훈련을 많이 한 것이 주효하고 있다. 최근 4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현수도 높은 해결 능력을 선보이며 타점을 쌓아가고 있다. 이날 현재 61타점으로 이 부문 4위다. 김민성도 29일 경기에서 1회 선제 스리런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6번으로 내려간 라모스도 필요할 때 한 개씩 쳐주고 있으니 큰 불만은 없다. 홍창기-오지환 테이블세터도 연일 주자로 나가느라 바쁘다.

선발 임찬규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 지난 24일 두산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부상 이탈로 갑작스럽게 등판했음에도 5⅔이닝 4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실상 선발로 던진 것인데, 최근 2경기에서 11⅔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피칭을 펼친 만큼 SK 타선을 상대로 무너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올시즌 SK를 상대로 3경기에 나가 19이닝 14안타 4실점, 평균자책점 1.89, 피안타율 2할3리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LG는 불펜이 여전히 불안하다. 전날 마무리 고우석은 컨디션 점검차 9회 등판했다가 오준혁에게 우월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복귀 후 6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을 했고, 아직도 제구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경기 후반 박방의 승부라면 마냥 마음놓을 수는 없다.

SK 선발 박종훈은 최근 4경기 연속 3실점 이내로 막으면서 안정감을 이어갔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5월 14일 잠실에서 만나 5이닝 6안타 2실점했다. 지난해에도 LG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0, 피안타율 2할5푼8리로 잘 던졌다. 투심과 커브의 제구가 관건이다. 정확성이 높아진 LG 타자들을 상대로 코너워크 되느냐, 심판 존에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SK 타선은 일단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최 정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대를 쳤지만, 로맥은 1할3푼6리로 부진하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떨어지면 홈런이 필요한 법. 전날 홈런을 친 한동민 최 정 채태인의 타격감은 좋다.

“백업 선수들 신본기·오윤석·김동한·김재유·허일 잘해줘야 한다”

경기 지켜보는 허문회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경기 지켜보는 허문회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허문회 감독이 꼽은 ‘승부처’가 다가오고 있다.

허 감독은 8∼9월을 순위 싸움의 승부처로 지목해왔다. 이제 2경기만 더 치르면 8월에 진입한다.

올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정규리그 일정이 빡빡하다.

올스타전 휴식기가 사라져 각 팀은 숨돌릴 여유조차 없다. 9월부터는 다시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다.

마라톤 풀코스로 치면 혹서기인 8∼9월은 막판 오르막 구간이다. 이 구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순위 싸움을 가른다.

지난 28∼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허 감독에게 8∼9월을 어떻게 승부처로 삼을 것인지 물었다.

그는 “8∼9월을 대비해 야수도, 투수도 체력을 비축해왔다. 투수 과부하를 막고, 야수들도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왔다”고 소개했다.

허 감독은 “체력이 좋아야 공을 던졌을 때 회전수가 좋고, 배트 스피드도 좋아진다”며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힘을 비축해둔 주전 선수들이 다른 팀들이 지치는 8∼9월에 힘을 내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허 감독은 자신했다.

그는 “야수 운영과 투수 운영에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당장은 답이 안 나온다”며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더 하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이 결정적으로 꼽은 변수는 1군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다.

그는 “9월부터는 더블헤더도 있어서 지금 선수들을 갖고 다 할 수 없다”며 “백업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에는 신본기, 오윤석, 김동한, 김재유, 허일이 잘해줘야 한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허 감독은 “그 선수들이 더 해줘야지 승수를 올릴 수 있다. 기존의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그 선수들이 올라왔을 때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월 18일부터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지만 허 감독은 2군 선수들보다는 현재 1군 백업 선수들이 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

허 감독은 “2군 선수들은 추천을 받겠지만 2군에서 4할 친다고 해도 1군에서는 1할을 칠 수 있다”며 “2군 선수들은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라 지금까지는 현재 1군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허 감독은 8∼9월을 위해 지금까지 컨디션 관리에 주력해왔고, 선수들도 잘 따라왔다고 평가했다.

허 감독은 “체력이 있어야지 정신력이 있는 것이다. 컨디션이 좋아야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며 “8∼9월 반등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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