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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과방위 소속 의원 10명 ‘검색 조작’ 논란 문제제기
“쇼핑 관련해선 영업상 기밀 문제로 검토 뒤 조치하겠다 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쇼핑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조태형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쇼핑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14일 네이버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이 “네이버로부터 뉴스(검색 알고리즘)에 대해 신뢰할만한 전문가 그룹에 대해서 (공개) 할 수 있고, 끊임없이 신뢰성이 유지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의원은 이날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조작 논란에 항의하기 위해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찾아 한성숙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한 게 검색 알고리즘 공개 여부로 지금까지 (네이버가) 안 된다고만 얘기했는데 오늘 입장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정무위 소속 성일종·강민국·유의동·윤두현·윤재옥·윤창현·이영 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정희용·허은아 위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윤두현 의원은 이어 “쇼핑 관련해서는 워낙 경쟁이 심하고 파트너사의 영업상 기밀이 있어서 좀 더 정돈한 다음에 조치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며 “최근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 네이버의 해명과 입장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윤재옥 의원은 그러면서 “여러가지 책임 있는 입장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국회 출석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네이버 뉴스·쇼핑의 공정성과 윤리성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회 내에 전문가 그룹을 설치해 앞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그는 ‘국민의힘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한 한 대표의 반응은 어땠나’란 질문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앞으로 책임 있는 자리에서 좀 더 투명하게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내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쇼핑 관련 영업적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이 GIO 출석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의원은 네이버 측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오류와 관련해선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외압’ 논란에 대해선 “(윤 의원이) 네이버 임원을 지내신 분이라 우려가 있다는 정도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쇼핑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쇼핑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앞서 성일종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 저희가 온 건 국정감사 기간 중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네이버에 27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그런 와중에 알고리즘에 관한 여러 의문이 있었다”며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윤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인공지능(AI)이 인간에게 큰 이득을 줄 수 있지만 큰 해악을 줄 수도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이어 “네이버에서도 오늘 (기업)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말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성숙 대표는 “의문이 드는 부분은 생각하는 부분을 다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모두발언 후 양측간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네이버 측에서는 한성숙 대표와 채선주 부사장과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정연아 법무 이사, 원윤식 대외 이사, 한재현 홍보 이사가 자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쇼핑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간담회를 위해 착석하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쇼핑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간담회를 위해 착석하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공정위는 국정감사 직전인 지난 6일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자사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TV에 특혜를 줬다며 쇼핑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알고리즘 개선 작업 50차례 중 5개만 임의로 골라 판단한 악의적 지적이라며 행정소송을 예고한 상태다.파워사다리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조작이 쇼핑뿐만 아니라 뉴스에서도 작동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의원이 보좌진에 포털 ‘다음’의 뉴스 편집에 불만을 토로하며 “카카오 들어오라고 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뉴스-이미지-실시간 검색어’ 순서인 통상의 정치인 검색결과와 달리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검색할 때에만 ‘쇼핑-뉴스-실시간 검색어’ 순으로 노출된다는 검색 결과 오류 의혹도 있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특정 검색어를 복사해 붙이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백 코드가 질의에 포함됐고 최근 이런 이용 방식이 많은 검색어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son@news1.kr

“새 시대 시작” : 애플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2’ 시리즈 온라인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팀 쿡 CEO가 아이폰12를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새 시대 시작” : 애플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2’ 시리즈 온라인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팀 쿡 CEO가 아이폰12를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애플 온라인으로 선보여

다운로드 초당 최대 4.0기가

테두리 부분 화면과 직각 형태

국내 23일 예약·30일에 출시

출고가격 아이폰12 109만원

애플이 13일(현지 시간) 자사의 첫 5세대(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는 제외됐지만, 인도 등과 함께 1.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안방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5.7인치 아이폰12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 등 4종류의 아이폰12를 선보였다.

아이폰12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에 있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업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더 반응이 빠른 게이밍, 실시간 상호작용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폰은 5G 중에서도 더 빠른 고속 통신을 지원해 ‘진짜 5G’로 불리는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버라이즌과 협력해 밀리미터파 서비스인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4.0기가바이트(GB), 최대 업로드 속도가 초당 2.0GB에 달한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아이폰12는 테두리 부분이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이른바 ‘깻잎 통조림’ 디자인이 적용됐다. 베젤을 줄인 결과, 아이폰12는 전작에 비해 11% 얇고, 15% 작으며 16% 가볍게 제작됐다. 아이폰12의 두뇌도 향상됐다. 애플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됐다. 긱벤치에 따르면 A14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삼성 ‘엑시노스 990’ 등을 제치고 현존 모바일 칩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애플은 A14 칩셋이 경쟁사 제품 대비 50%가량 높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포함된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지만, 인도와 함께 2차 출시국보다는 빠른 1.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23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정식 출시일은 30일이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 모델은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충전기와 이어폰이 제외됐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95만 원과 109만 원, 아이폰12프로와 프로맥스가 각각 135만 원과 149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위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20 FE 등과, 상위 모델은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Z폴드2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 휴버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이날 행사에 대해 “몇 년 만에 가장 의미 있는 아이폰 행사”라고 했지만 전날 6.35% 급등한 애플 주가는 이날 2.65% 빠졌다. 행사 실시간 스트리밍이 텐센트, 빌리빌리 등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별다른 예고 없이 취소된 사실이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가가 흔들렸다. 중국은 아이폰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승주·유회경 기자

애플 첫 5G ‘아이폰12’ 공개
5G 시장 점유율 지각변동 예고
삼성 가성비 ‘갤S20FE’로 대응

애플이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애플이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12를 공개하면서 삼성-애플 간 ‘가을 전쟁’이 막을 올렸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가운데 그동안 5G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혈투가 예상된다. 미ㆍ중 무역 분쟁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이 발목을 잡힌 것이 가을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아이폰12, 네 모델 모두 5G로 출시

아이폰12
아이폰12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로 구성된다. 4종 모두 5G를 지원한다. 국내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이달 30일 공식 출시되며 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는 다음 달 6일 미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2 미니 95만원 ▲아이폰12 109만원 ▲아이폰12 프로 135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149만원부터다. 색상은 아이폰12와 미니는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레드 5가지로 64ㆍ128ㆍ256GB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용량은 128ㆍ256ㆍ512GB로 나뉜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국보다 1주일 가량 늦게 출시된다. 통상 2~3차 출시국에 포함돼 1개월 이상 늦게 출시되기 일쑤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 팬들이 손에 쥘 수 있는 시간이 앞당겨졌다. 애플이 5G로 처음 출시되는 아이폰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여 점유율을 높일 기회로 삼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865만명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전작보다 베젤이 얇아졌고 화면이 더 선명해졌다. A14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이 50% 이상 개선됐다. 네 모델 모두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픽셀 수가 두 배 많 최고 밝기 역시 전작의 2배에 달한다. 전면 유리는 ‘세라믹 실드’를 탑재해 내구성이 더 강화됐다. 아이폰12와 미니는 1200만 화소 메인ㆍ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프로 모델 2종에는 심도 측정을 위한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했다. 아이폰12는 5G의 속도가 필요 없는 작업을 할 때 자동으로 4G로 전환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필요할 때 다시 5G로 바꿔주는 ‘스마트 데이터 모드’도 지원한다. 애플은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기본 제공해왔던 충전기와 이어팟을 패키지에서 뺐다.

화웨이 주춤한 사이, 삼성ㆍ애플 5G 스마트폰 대격돌

팀 쿡 애플 CEO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아이폰12 공개 이벤트에서 5G 아이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팀 쿡 애플 CEO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아이폰12 공개 이벤트에서 5G 아이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5G 스마트폰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독식해왔다. 애플이 1년가량 늦게 5G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5G 스마트폰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2의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해 5G 고주파 대역(mmwave)까지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고주파 대역에서 최대 4Gbps의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체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10억명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 중 3억5000만명이 5G 아이폰으로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삼성전자는 통상 2월과 8월에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는데 올해는 10월에 80만원대의 ‘갤럭시S20 FE(팬에디션)’를 출시했다. 아이폰12 저가 모델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로 100만원대 미만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이동통신사들도 5G 아이폰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단계에서 5G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몇 년간 사용해야 하는 기기인 만큼 5G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78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규모가 12억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스마트폰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1년 출하되는 5G 스마트폰 6억7000만대 중 애플이 1억8000만대를 출하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점유율은 애플 24.2%, 화웨이 22.2%, 삼성전자 15.1%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KISA, 지자체에 ‘확진환자 정보공개 시 지켜야 할 필수사항’ 안내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정보공개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안내문’을 제작해 각 자치체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환자의 개인정보 및 이동경로 등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개인정보 공개범위에 대한 편차가 발생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확진환자의 사생활까지 공개되면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터넷진흥원은 지난 8월 전국 243개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전수조사했고, 그 결과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공개한 사례 349건을 확인했다. 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개선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에는 지자체가 확진환자의 정보를 게시할 때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야 하며 거주지의 경우 읍·면·동 단위 이하 정보는 게재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직장명은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시켰을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공개할 수 있게 권고했다.

인터넷진흥원 측은 “앞으로 각 지자체가 공개하는 신규 확진환자 정보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새롭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확인해 개선사항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인터넷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 작성, 확진환자 정보공개 등 정부의 방역정책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내문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국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hwayeon@news1.kr

상반기 출시한 아이폰SE서도 제외..제품 가격은 그대로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12'를 발표하면서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 어댑터와 유선이어폰(이어팟)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점으로 올 상반기 출시한 아이폰SE에서도 기본 구성품이 축소됐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12’를 발표하면서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 어댑터와 유선이어폰(이어팟)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점으로 올 상반기 출시한 아이폰SE에서도 기본 구성품이 축소됐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아이폰12’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와 유선이어폰(이어팟)을 제외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ㆍ정책ㆍ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열린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소중한 자원의 채굴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어팟과 충전기를 신제품 박스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아이폰12 패키지에는 아이폰 본체와 USB-C 타입의 케이블만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별도로 충전 어댑터를 구매해야 한다. 애플은 이에 대해 불필요한 구성품을 제외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잭슨 부사장은 “이어팟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이미 7억명을 넘었고, 많은 소비자들이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가고 이다”며 “또 20억개가 넘는 애플 전원 어댑터가 세상에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책으로 애플은 제품 포장 크기가 줄어들면서 배송 운반대에 제품을 70% 더 많이 실을 수 있고, 아이폰12에서 시도한 다른 친환경적인 변화와 더하면 매년 도로에서 자동차 45만대가 사라지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 대신 애플은 자석형 무선충전 액세서리 ‘맥세이프’를 공개했다. 맥세이프는 아이폰 후면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의 충전기로 최대 15와트 성능을 구현한다. 맥세이프 충전기 기본 모델 5만5,000원에서 시작해 케이스 형태(투명, 실리콘) 5만9,000원, 가죽 카드 지갑은 7만5,000원대다.

잭슨 부사장은 “애플이 이 대단한 변화를 선도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다른 회사들도 변화에 참여해 지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 제품에서도 충전기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애플은 올 상반기 출시한 아이폰SE 2세대 제품 설명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아이폰SE 제품 구성에는 더 이상 전원 어댑터와 이어팟이 포함되지 않는다”며 “기존 사용하던 전원 어댑터 및 이어폰을 계속 사용하거나, 필요한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하라”고 밝혔다. 5만원 상당의 액세서리가 기본 구성품에서 빠졌지만 추가적인 가격 인하는 없었다.

한편 이날 공개한 아이폰12는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오는 23일부터 국내 사전 주문이 진행되며, 오는 30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가격은 아이폰12프로 맥스는 149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부터, 아이폰12의 경우 109만원부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부터 시작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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